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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 호텔롯데 / 신세계 세군데가 3차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롯데는 그렇게 욕을 먹고 조사를 받아도 끝까지 살아남는군요.. 경북 사드 부지 정부에 내주고 뭘 얻나 했더니 가져가는게 많아 보입니다.


역시 롯데는 장사를 잘 하는군요. 관세청에서는 서울 4곳(대기업3 / 중견기업 1), 강원도 지역(중소,중견 각각 1곳씩) 총 시내면세점 6군데에 대한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 심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서울 시내면세점 발표 결과>


뭐 관련 전문가들을 모아서 했다고는 하는데요. 그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롯데를 이렇게까지 밀어줘야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SK네트웍스가 떨어졌는데 이번에 청문회에 불려나온거 보면 박근혜, 최순실에게 협력 많이 한것 같은데 배가 좀 아프겠군요. 아니면 추가적인 의혹이 없도록 일부러 떨어뜨려 달라고 한건가 ㅎㅎ


이번에 뽑힌 기업들은 해당 지역에서 최대 10년까지 면세점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들이 면세점에 매달리는 이유는, 백화점 운영하는 것 보다 영업이익률 즉 마진이 훨씬 좋고, 공항 면세점 보다 시내 면세점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공항에서 운영하는 면세점은 공항에 떼줘야할 수수료가 매우 크지만, 시내 면세점은 0.05% 매출수수료 외에는 따로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해당 기업소유의 건물에서 운영한다는 가정 하에)


2010년도 <시내 면세점 매출>이 2조4500억 정도였는데 한류와 유커(중국인 관광객) 영향으로 2014년에는 5조원에 가까웠으며 최근 중국의 심기를 건들기 전까지는 꾸준하게 성장세였습니다.



거기다가 면세점을 좋은 자리에 가지고 있게 되면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훨씬 좋습니다. 호텔을 같이 가지고 있는 기업인 경우엔 연계해서 패키지 상품으로 내놓기도 하고 혜택으로 1석 2조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면세점의 경우에는 물건을 한번에 사들여서 장사를 하는 구조라 대기업이 훨씬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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